2007년 01월 23일
한국의 UCC 사이트들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얼마전 친구가 모 UCC사이트에 동영상 제작 업무 인턴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그 친구에게 매우 잘된 일이지만 나는 뭔가 불쾌함을 느꼈다. UCC라는 것은 사용자의 참여와 거기서 나오는 컨텐츠다. 그리고 기업은 그러한 자리를 마련해주는 기반의 역할을 하는것 뿐이다. 그러나 한국의 UCC 사이트들의 경우 위와 같이 별도로 자체 제작을 통해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왜 그런일이 생겼을까. 위의 친구가 말해주길 UCC 사이트에 섹시 동영상이나 올리고 사실상 컨텐츠라고 할만한 것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컨텐츠의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답변해준다. 그러나 내가 봤을 때 이것은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요소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런 변화는 예전의 인터넷 포탈의 변화과정을 보는것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다음을 위시한 수많은 닷컴 열풍과 그 안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포탈 사이트들의 등장과 변화를 지켜봤던 기억이 그대로 떠오르는 것은 어찌된 이유일까. 사실 우리나라에 UCC 동영상 서비스 업체는 매우 많은 축에 속한다. 지금 당장 막연히 생각나는 것만 해도 6개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이렇게 많은 사이트들이 필요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이면에는 외국의 사례만을 보고 돈냄새를 맡고 덤벼드는 기업들의 모습이 뻔히 보인다. 사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자면 버블이 형성되어있는 것이다. UCC의 본래 의미대로 라면 사용자들이 생산하는 컨텐츠만으로 컨텐츠가 확보되고 그것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업체가 난잡하게 산제되어 있고 그로 인해 컨텐츠가 집중이 안되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지나치게 한 업체에 집중되어있다면 그것은 독점적 위치를 스스로 부여하는 꼴이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의 모습은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다. 지금의 모습은 UCC라는 본연의 의미를 잊고 업체들 주도의 과다경쟁의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러나 동시에 이런 부분의 문제도 지적할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일반 사용자들을 보자면 UCC라는 것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체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는 역량이 존재하느냐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문제다. 사용자들의 수준을 누군가가 잣대를 적용하여 판단할 수 있느냐의 문제도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의 기억들을 돌이켜본다면 기반은 오히려 잘 되있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재밌는 동영상들을 올리고 인기를 얻었던 과거의 경우를 반추해 볼때 이러한 토양은 괜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가장 큰 문제의 핵심에는 서비스하는 업체의 인식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만든 강의 동영상같은 것을 UCC업체가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사용자와 업체가 나눠서 양쪽의 수익을 창출 한다는 글을 보고 나는 기분이 많이 안좋았다. 사실 UCC의 또다른 의미는 사용자들에 의한 컨텐츠 생산과 자발적인 공개에 있다고 생각했기 떄문이다. 지금도 이러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 우리나라의 UCC 업체를 보면 난립하는 경쟁 상대를 제치기 위해 서투르게 자본이 개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버블이 붕괴하는 것이다. 분명히 지금 업체중 절반 이상이 서비스를 중간에 포기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그안에 축적된 사용자들에 의해 생산된 컨텐츠는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 컨텐츠가 사라지는 것이다. 나는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들과 그로 인해 벌어질 미래의 모습들이 두려워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다음을 위시한 수많은 닷컴 열풍과 그 안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포탈 사이트들의 등장과 변화를 지켜봤던 기억이 그대로 떠오르는 것은 어찌된 이유일까. 사실 우리나라에 UCC 동영상 서비스 업체는 매우 많은 축에 속한다. 지금 당장 막연히 생각나는 것만 해도 6개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이렇게 많은 사이트들이 필요한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이면에는 외국의 사례만을 보고 돈냄새를 맡고 덤벼드는 기업들의 모습이 뻔히 보인다. 사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자면 버블이 형성되어있는 것이다. UCC의 본래 의미대로 라면 사용자들이 생산하는 컨텐츠만으로 컨텐츠가 확보되고 그것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업체가 난잡하게 산제되어 있고 그로 인해 컨텐츠가 집중이 안되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지나치게 한 업체에 집중되어있다면 그것은 독점적 위치를 스스로 부여하는 꼴이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의 모습은 바람직하다고는 할 수 없다. 지금의 모습은 UCC라는 본연의 의미를 잊고 업체들 주도의 과다경쟁의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러나 동시에 이런 부분의 문제도 지적할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일반 사용자들을 보자면 UCC라는 것을 창조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체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는 역량이 존재하느냐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는 문제다. 사용자들의 수준을 누군가가 잣대를 적용하여 판단할 수 있느냐의 문제도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의 기억들을 돌이켜본다면 기반은 오히려 잘 되있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재밌는 동영상들을 올리고 인기를 얻었던 과거의 경우를 반추해 볼때 이러한 토양은 괜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가장 큰 문제의 핵심에는 서비스하는 업체의 인식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만든 강의 동영상같은 것을 UCC업체가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사용자와 업체가 나눠서 양쪽의 수익을 창출 한다는 글을 보고 나는 기분이 많이 안좋았다. 사실 UCC의 또다른 의미는 사용자들에 의한 컨텐츠 생산과 자발적인 공개에 있다고 생각했기 떄문이다. 지금도 이러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 우리나라의 UCC 업체를 보면 난립하는 경쟁 상대를 제치기 위해 서투르게 자본이 개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버블이 붕괴하는 것이다. 분명히 지금 업체중 절반 이상이 서비스를 중간에 포기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그안에 축적된 사용자들에 의해 생산된 컨텐츠는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 컨텐츠가 사라지는 것이다. 나는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들과 그로 인해 벌어질 미래의 모습들이 두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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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1/23 22:01 | 칼럼 | 트랙백(2)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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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밸리에서 우연히 오게된 날씨좋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GrayFlower 님 말씀 같은 경우는 유저들의 모니터링이 존재하지 않는 것과 동시에 UCC에 대해 생각보다 기업들이 손을 놓고 이는 문제도 있습니다. 서비스 업체의 문제가 아니라 원 저작권자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UCC의 파급효과를 생각보다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듯 합니다. 동시에 앞으로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검색과 분류를 위한 태그 기능이 거의 없다는 것도 사실상 모니터링 기능을 약화시키는 부분이기도 합니다.